(재)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 이하‘보육진흥원’)은 지난 2월5일 오후14:00 ∼16:00시 까지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보육진흥원 6층 교육장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류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남권 복지부국장, 김현준 복지부과장, 이재인 원장,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 이하 ‘한어총)장, 김용희, 박천영, 이라 한어총부회장(각분과위원장) 및 시도회장단, 보육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보육진흥원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개원 3주년 기념식 및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재인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세 누리과정 시행과 0~2세 보육비 지원에 이어 올해는 누리과정이 3~4세까지 확대 시행되고, 양육수당도 전 계층 대상으로 확대되는 등 바야흐로 국가 책임보육 시대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우리 보육진흥원은 보육인, 학부모, 아이가 만족하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3주년 축하드린다. 올해부터 여야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무상보육 공약을 제1호로 실천하게 됐다”며 “국가는 100% 무상으로 질 높은 보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이재인 원장님 하에서 훌륭한 보육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
특히 오 위원장은 평소 보육에 관심이 많았던 분으로 보육인들의 “처우개선 및 안정적인 보육을 위해 국고보조 지원율 상향조정 법률안을 발의 했는데 이번 국회에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이 발의 한 법안은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율을 현행 서울 20%, 지방 50%에서 서울 50%, 지방 80%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이어서 지자체 및 보육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남권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은 “그간 정부는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이라는 정책기조 아래 보육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어제부터 보육료와 양육수당 신청이 시작됐는데 서버가 다운되는 등 무상보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굉장히 크다”며 “앞으로 보육지원 대상이 많아지고 질 높은 시설과 맞춤형 보육서비스에 대한 부모들의 요구가 높아질수록 진흥원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보육진흥원의 품질 제고 부분을 당부했다.
류지영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진흥원의 위상이 보다 더 강화되고 아이들의 보육환경 개선정책들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한 진흥원이 보육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영유아와 부모 그리고 보육인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인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회장의 축사 © 정광진발행인 | |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회장은 “개원 3주년을 축하 하면서 물과 같이 겸손, 부드러움, 강함, 희생, 봉사, 그리고 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으며, 물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처럼 보육진흥원이 우리보육인들에게 가장 소중한 기관이 되어 달라.”고 했다. 또한 봄의 전령사 고로쇠 수액처럼, 고로쇠는 물보다 좋은 영양소가 있다. 고로쇠처럼 우리 보육인 들에게 기쁘고 좋은 소식을 주는 기관이이 도기를 바란다. 고 축하했다.
이재인 원장은 정책에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어린이집연합회의 가교 역할을 부탁 한다고 덧붙였다.
| ▲ 보육진흥원 비전을 설명하는 이재인 원장 ©정광진 발행인 | |
이날 이재인 원장은 보육진흥원의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5개 내용(▲어린이집 상시 질 관리 체계 정착 및 내실화 ▲보육인력의 전문성 제고 ▲지속적 보육 콘텐츠 개발 보급 ▲보육사업 전달체계 강화) 등을 위한 전략 목표를 공개했다,
| ▲보육진흥원 3주년 개원 기념식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수상자 (장관代 :김현준과장) ©정광진발행인 | |
이어서 진흥원운영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줄 아이누리 자문단 13인(이배용 건양대 석좌교수, 이연숙 (사)한국여학사협회 이사, 이은해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전세일 CHA의과학대 통합의학대학원 원장, 김병조 조선대 교육대학원 교수 겸 방송인, 송자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장, 이용태 퇴계학 연구원 이사장, 이성호 연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조복희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이시형 세라토닉 문화원 이사장, 하정훈 하정훈소아과의원 원장, 서천석 서울신경정신과 원장, 강승완 한국인뇌파데이터센터 센터장)을 위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