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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by 걷기동행 200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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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지 않는 상처들로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쌓고,
세상과의 이야기를 차단해 버리고,
어둠속 허공에 손을 뻗어
무언가를 잡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언제나 손 안에 잡혀오는것은
그리움뿐이었다.

헤어짐을 인정하지 않아
슬프다기 보단
온몸을 휘감고 올라오는
그리움이
또 다른 그리움을 불러와
더 아프고,
힘들다는것을...

눈을 감아도 그 얼굴이
아른거려 눈물한번 훔치고,
그 이름이 머릿속에 맴돌아,
또 한번 거짓같은 그리움에
몸을 맡겨본다.

- 조현정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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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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