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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아왔던 별 하나
갑자기 그립다.
작은 풀꽃 한 송이도
노래가 되는 벌판에 서면
비로소 어깨위에 쌓인
먼지의 무게가 느껴지고
흔들리는 시간을 실감한다.
초록빛 산허리를 돌아가는 안개여
가슴에 맺히는 빗방울이여
잊고 살아왔던 별 하나
몹시 그립다.
- 박영웅 '봄비를 맞으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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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말이 많아도
쉽게 하지 못 하는 것이
인간 사이의 일인가 봅니다.
사랑해서 이해해서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아니면 내 말로 인해 타인이 상처받을까봐
이유가 무엇이든지간에
당신이 그냥 담고만 있는 아픔을
결국 말할 수 없다면
내리는 비에게서라도 위로를 받아봄이
어떨까 하네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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