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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좋은글

12월입니다

by 걷기동행 201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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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입니다


리어카 두 대 이어 붙인 가게로
축제를 보고 가는 사람들이 흘러든다
눈짓 손짓 얼굴 표정만으로도
부부는 손발이 척척 맞는다

빠져나오지 않는 말들을 말랑말랑 뭉쳐
옛날호떡 국화빵 애플파이 만든다

- 박성우, '부부' 중에서 -


12월입니다.
날씨만큼 추운 이웃을 살펴야 할 때입니다.
이웃을 살피는 마음은 계절이 따로 없지만
더 따뜻한 마음을 모아야 할 것 같은
그런 달입니다.
내 주변을 살펴보는 눈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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